터미널에서 쓰는 AI 코딩 에이전트, OpenCode 설치부터 활용까지 (한 번에 정리)
요즘 AI 코딩 도구는 대부분 에디터 확장이나 웹 기반이 많죠. 그런데 “터미널에서 바로” 코딩을 돕는 에이전트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.
OpenCode는 그런 니즈에 맞춘 오픈소스 AI 코딩 에이전트로, 터미널(TUI/CLI) 중심 사용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이해, 코드 수정, 기능 추가, 자동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.
이번 글에서는 설치 → 인증(모델 연결) → 프로젝트 초기화 → TUI 사용법 → CLI 자동화 → 설정 파일(opencode.json) 운영까지 실무 관점으로 쭉 정리해봅니다.
1) OpenCode가 뭐가 좋은가?
OpenCode를 한 줄로 말하면 **“터미널에서 바로 실행되는 AI 코딩 파트너”**입니다.
제가 느낀 장점은 이런 쪽이에요.
- 코드 생성/수정 작업을 터미널 흐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음
- 자연어로 코드베이스를 물어보고, 특정 파일을 콕 집어 분석시키는 방식이 편함
- 기능 추가를 “계획 → 구현” 흐름으로 분리해서 실수 줄이기 좋음
- OpenAI/Anthropic/Google 등 여러 공급자 모델을 골라 쓸 수 있는 구조
2) 시작 전 준비 체크리스트
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, 아래는 미리 준비해두면 시행착오가 확 줄어요.
- Node.js: 보통 18 이상 권장(패키지 매니저 설치 방식 이용 시)
- 터미널 환경: TUI를 쓸 거면 최신 터미널 앱이 유리(색상/입력/스크롤)
- 모델 API 키: OpenAI/Anthropic 등 사용할 공급자 키 준비
- 키는 “구성 파일에 하드코딩”보다 환경변수/키 파일 참조가 안전합니다.
3) 설치 방법 (가장 흔한 3가지)
여기서는 많이 쓰는 방식 위주로 정리할게요. (OS별로 선택)
A. 설치 스크립트 방식(간단/빠름)
curl -fsSL https://opencode.ai/install | bash
B. Node 패키지 매니저로 전역 설치
npm install -g opencode-ai
# 또는 pnpm / yarn / bun 등 사용 가능
C. Homebrew(macOS/Linux)
brew install opencode
설치 후에는 버전이 찍히면 성공입니다.
opencode --version
4) 처음 실행 & 모델(공급자) 연결하기
OpenCode는 “그냥 실행”하면 TUI로 들어갑니다.
cd /path/to/your/project
opencode
처음엔 **모델 연결(인증)**이 필요해요.
TUI 안에서 보통 “연결” 커맨드를 실행하는 흐름이 가장 편합니다.
- TUI에서 명령 입력(슬래시 명령 팔레트):
- /connect
- 공급자 선택(OpenAI/Anthropic 등)
- 안내에 따라 인증/키 입력
CLI로 처리하고 싶으면 아래처럼 로그인 흐름을 타도 됩니다.
opencode auth login
opencode auth list # 또는 opencode auth ls
5) 프로젝트 컨텍스트 세팅 (중요)
OpenCode를 “대화형 챗봇”이 아니라 “프로젝트 이해하는 에이전트”로 쓰려면
프로젝트 초기화가 꽤 중요합니다.
TUI에서:
- /init
이 과정을 거치면 프로젝트 루트에 AGENTS.md 같은 컨텍스트 파일이 생성될 수 있는데(프로젝트 구조/패턴/규칙 등),
팀으로 쓸 거면 Git에 함께 커밋해두는 편이 일관성이 좋아요.
6) TUI 기본 사용법 (터미널에서 쓰는 핵심)
TUI는 “질문”만 하는 게 아니라, 파일 탐색/계획/수정/되돌리기까지 한 흐름으로 돌아갑니다.
자주 쓰는 조작
- 스크롤: 마우스 휠 / 방향키
- 명령 팔레트: / 입력 후 커맨드
- 파일 참조: @ 입력 후 파일명 검색(퍼지 검색 느낌)
- 종료: Ctrl + C 또는 /exit
파일 지정해서 질문하기
예: 특정 파일을 콕 찍어 설명을 시킬 수 있어요.
- How is authentication handled in @packages/functions/src/api/index.ts
(이 방식이 “프로젝트 전체를 막연히 읽어라”보다 정확도가 높습니다.)
7) 기능 추가할 때: “Plan → Build” 흐름 추천
제가 가장 유용하다고 느낀 건, 기능 추가를 두 단계로 나누는 방식이에요.
1) Plan(계획) 모드
- 요구사항을 자연어로 상세히 말하고
- 나온 계획을 검토/수정
2) Build(구현) 모드
- 계획이 괜찮으면 구현 진행
- 파일 생성/수정이 발생하니 변경점은 꼭 리뷰
이 흐름을 쓰면 “AI가 바로 고쳐서 프로젝트 난장판 되는 상황”이 줄어듭니다.
8) 실수했을 때 되돌리기 (이게 은근 편함)
- 최근 변경 취소:
/undo
- 취소했던 작업 다시 실행:
/redo
변경을 여러 번 실행하는 작업에서 특히 유용합니다.
9) CLI 모드로 자동화하기 (스크립트/CI에 활용)
TUI 말고도, 명령 한 줄로 실행하는 방식이 있습니다.
바로 질문 실행
opencode run "Explain how closures work in JavaScript"
모델 목록/갱신
opencode models
opencode models --refresh
opencode models --verbose
서버(헤드리스)로 띄워서 빠르게 쓰기
자주 호출하는 환경이면 서버를 띄우는 방식도 가능합니다.
opencode serve
# 다른 터미널에서 attach 방식으로 run
opencode run --attach http://localhost:4096 "Explain async/await in JavaScript"
10) 설정 파일(opencode.json) 운영 팁
OpenCode는 설정 파일을 통해 “기본 모델, 테마, 권한, 커스텀 커맨드”까지 꽤 폭넓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.
구성 파일 위치(운영 방식)
- 글로벌 설정: ~/.config/opencode/opencode.json
- 프로젝트 설정: 프로젝트 루트의 opencode.json
팀 프로젝트라면, 프로젝트 설정은 저장소에 커밋하고,
API 키 같은 민감정보는 환경변수/별도 파일로 빼는 것을 추천합니다.
API 키는 환경변수 참조 권장
(예: OPENAI/ANTHROPIC 키를 환경변수로 관리)
{
"$schema": "https://opencode.ai/config.json",
"provider": {
"openai": {
"options": {
"apiKey": "{env:OPENAI_API_KEY}"
}
}
}
}
자주 쓰는 작업을 커맨드로 단축
예를 들어 테스트 실행을 커맨드로 만들어두면 편합니다.
{
"$schema": "https://opencode.ai/config.json",
"command": {
"test": {
"template": "Run full test suite and summarize failures with fixes.",
"description": "Run tests and analyze failures",
"agent": "build"
}
}
}
TUI에서 /test처럼 호출 가능.
권한(편집/명령 실행) 안전장치
AI가 임의로 파일을 바꾸거나 bash를 막 치는 걸 막고 싶으면:
{
"$schema": "https://opencode.ai/config.json",
"permission": {
"edit": "ask",
"bash": "ask"
}
}
11) 실무에서 추천하는 사용 루틴
제가 추천하는 “덜 헤매는” 루틴은 이렇습니다.
- 처음엔 /init으로 프로젝트 컨텍스트를 세팅
- 질문할 땐 @파일로 범위를 좁혀 정확도 높이기
- 기능 추가는 Plan → Build로 진행
- 변경점은 커밋 단위를 작게(Undo/Redo 활용)
- API 키는 커밋 금지(환경변수/키 파일 참조)
마무리
OpenCode는 “AI를 어디에 붙이느냐”보다, 개발 흐름 안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쓰느냐가 포인트라고 느꼈습니다.
터미널 기반 작업이 많은 분, 서버/WSL/리눅스 환경에서 개발하는 분, 또는 자동화(CI/스크립트)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세팅해볼 만해요.
원하시면, (1) Windows(WSL) 기준 설치 가이드, (2) 한국진로적성센터 업무에 맞춘 커스텀 커맨드(opencode.json) 템플릿, (3) Terminal Bench SFT 작업용 “규칙 파일/에이전트 프롬프트” 세팅 예시까지 블로그 후속 글 형태로도 만들어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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